사회 전국

부산혁신센터, 초기 창업기업 대형유통망 입점 지원한다

롯데백화점 동래점, 아트몰링 부산점 잇따라 오프라인 매장 구축 지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다음 달 중으로 롯데백화점 동래점과 아트몰링 부산점에 매장을 입점·운영할 초기창업기업을 25까지 모집한다. 먼저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핸드메이드 공예 매장이(공방 동시운영) 조성될 예정이며, 창업 3년 미만의 개인 또는 법인기업(협회·단체포함)이 대상이다. 특히 동래점의 경우 단독 입점 기업 한 곳을 선정해 전담 바이어를 매칭, 상품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부산 지역상품의 판로개척과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부산시와 함께 매장 품목의 20% 이상을 지역 식품 기업의 상품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아트몰링 부산점의 경우에는 모집대상이 롯데백화점 동래점과 동일하나, 상품군은 핸드메이드 공예를 포함한 반려동물 용품, 아이디어 상품, 지역 신진 디자이너 의류 등으로 모집 상품 구색을 다양화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입점 시 인테리어 공사비용을 지원하며, 각 대형 유통사에서는 기존 매장 입점 수수료율 대비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해 입점 기업의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방법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필수 증빙서류와 함께 전자우편(sourcing@ccei.kr)으로 접수하면 된다. 각 사업 설명회는 아트몰링의 경우 19일, 롯데백화점은 22일 오후 1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콘퍼런스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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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금석 롯데백화점 동래점장은 “백화점 고객들에게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기업 상품을 선보여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수 창업기업과 사회경제적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장기적인 판로지원과 실적 모니터링 기반의 컨설팅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 말했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전담기업 롯데와 협업을 통해 지난 한해 총 51개사가 대형 유통채널에 신규입점했고, 연간 189억 매출 달성을 지원했다”며 “올해는 대형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지역 유통사 등 중견 유통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판로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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