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총괄하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전체회의가 16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열린다.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첫 전체회의를 계기로 남북정상회담 준비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 참석 대상은 총괄간사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위원인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다. 준비위는 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관련한 실질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사전 준비와 대북 협의를 담당할 예정이다. 첫 회의에서는 정상회담 의제 등을 포함해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측과의 실무접촉을 어떻게 추진할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정상회담 전에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을 설치해 첫 통화를 하기로 한 것과 관련한 실무적인 절차 등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박신영인턴기자 wtig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