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전재홍이 나체 몰카를 찍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500만 원 구형이 내려졌다.
지난 9일 검찰은 서울서부지법 형사1부(정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전재홍 감독이 피해자 의사에 반해 수차례 나체 동영상을 촬영했고 용서받지 못했다”며 전 감독에게 벌금 500만 원을 구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전재홍 감독은 “휴대폰을 자주 잃어버려 상시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휴대폰 포렌식 조사에서 전 감독이 나체 영상 10여건을 저장했다가 지운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재홍 감독은 지난 2011년 6월 SBS ‘접속 무비월드-영화는 수다다’에 출연해 윤계상에 관해 이야기했다.
전재홍 감독은 “윤계상에게 캐스팅 재의를 했는데 살이 많이 쪄 몸이 망가져 있다고 들었다”라며 “일단 만났는데 전혀 망가진 몸으로 보이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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