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서경펀드닥터]국내 주식형 펀드 한반도 리스크 완화에 2.97% 상승







지난주 국내 증시는 강세를 기록했다. 미국-중국 무역전쟁 우려에 따른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지수 상승 원동력을 작용했다. 코스피지수는 2.44%, 코스닥지수는 4.27%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5.32%), 의료정밀(4.50%)이 강세를 보인 반면, 철강금속(-4.00%), 의약품(-2.17%)은 약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아 다우 종합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EURO STOXX 50지수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비둘기적 발언으로 소폭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엔화 환율 상승이 주춤하면서 상승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6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2.97% 상승 마감했다. 주식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주식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형 펀드는 2.35%, 중소형주식 펀드 2.73%, 배당주식형 펀드 2.15%, 코스피200인덱스 펀드는 2.5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도 한주간 1.41% 상승했다. 해외주식형 펀드가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유럽신흥국주식이 0.80%로 하락했다. 섹터별 펀드는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대유형 기준 해외 주식혼합형(0.93%), 해외채권혼합형(0.52%), 해외채권형(0.06%) 순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커머더티형과 해외부동산형은 각각 0.16%, 0.04% 하락했다.


지난주 국내 채권금리는 장기채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1.00bp 상승한 1.908%를 기록했다. 반면, 3년물 금리의 경우 2.80bp 하락한 2.267%로 마감했다. 5년물, 10년물 금리는 각각 4.20bp, 4.00bp 하락한 2.495%, 2.70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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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6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8% 상승 마감했다. 채권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펀드들이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초단기채권은 0.04% 상승, 일반채권은 0.07% 상승, 우량채권은 0.12% 상승 그리고 중소형채권은 0.19% 상승, 으로 마감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107억원 감소한 31조 8,782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7,047억원 증가한 35조 3,390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275억원 증가한 12조 9,054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1,436억원 증가한 13조 829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와 동일하며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4조 4,255억원 감소했다.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522억원 감소한 38조 3,21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377억원 감소한 22조 2,34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 역시 95억원 증가했으며 해외채권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30억원 증가했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567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대부분 순자산액이 증가한 반면 유럽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은 83억원 감소했다./최시라 KG제로인 연구원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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