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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IEW] '무한도전' 컬링 女대표팀 "강다니엘·태민 와야 돼~" 반전 매력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이 ‘무한도전’에 출연해 워너원 강다니엘, 샤이니 태민과 전화 연결을 했다. 앞서 경기에서 보지 못했던 반전 매력이 한껏 드러났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역 ‘컬벤져스’의 김민정 감독을 비롯해 김초희,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은정 선수를 만나기 위해 경북 의성으로 향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호 조세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진=MBC/사진=MBC



이날 방송에서 김은정은 ‘무한도전’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예능에서는 ‘무한도전’이 오랜 시간 해왔고 저희도 팀 컬러가 오랫동안 함께한 것이라서 나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컬벤져스’가 저희 도전장을 받고 박보검 오느냐는 얘기를 했는데 박보검 씨가 스케줄 때문에 못 왔다. 저희가 전화 연결을 해볼까 한다”고 말해 선수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유재석은 “국장님과 전화 연결을 할 수도 있냐”고 너스레를 떨며 “김경애 선수는 누구랑 하고 싶냐”고 물었다.


워너원 강다니엘의 팬이라고 밝힌 김경애를 위해 즉석에서 전화 연결이 시작됐다. 김경애는 강다니엘과 전화 연결이 되자마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놀란 표정을 지었다. “컬링을 많이 봤다”는 강다니엘의 말에 김경애는 “날 안대”라며 급기야 바닥에 주저앉고 꾸벅 인사까지 하는 등 소녀다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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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재석은 “우리랑 대화할 때랑 목소리가 너무 달라졌다”며 섭섭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선영은 “좋아하게 된 계기가 제가 추천해서다. 워너원을 다 챙겨봤다. 진짜 귀엽다면서 추천했다”고 김경애가 강다니엘을 좋아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김초희는 “경애 언니 집이 강다니엘 사진으로 도배돼있어서 어머니가 많이 화가 나셨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애의 친언니인 김영미는 “물건 살 때마다 강다니엘과 관련이 있는 것만 산다”며 “앨범도 무지 많이 사서 집에 쌓여 있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진짜 하고 싶은 얘기가 뭐냐”고 묻자 “동생을 위해 더 많은 앨범 내달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김민정 감독도 한마디를 덧붙였다. 그는 “경애가 브로마이드 꼭 받아야 된다고 해서 햄버거 가게에서 회식도 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에 강다니엘은 “국가대표 선수가 팬이라고 하니까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겠다. 다음에 뵙게 되면 고기라도 사드리겠다”고 전했다. 김경애는 강다니엘의 하트를 받아서 먹는 제스처까지 선보이며 경기에서는 보지 못했던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안경 선배’ 김은정을 위해 샤이니 태민과의 전화 연결도 준비됐다. 김은정은 태민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바로 알아채며 좋아했다. 태민은 “제가 더 팬이다”라며 “혹시 영미 부르듯 태민 한 번만 불러주실 수 있냐”고 말했다. 이에 김은정은 “태민 태민 태민 와야 돼”라며 “원래 가야 돼라고 외치는데 가야 돼는 안 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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