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에 대해 최초로 등급을 매긴 미국의 신용평가사 ‘와이스 레이팅스(Weiss Ratings)’가 투자를 피해야 하는 암호화폐 12개를 발표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와이스 레이팅스는 코멧·메가코인·쿼크·살루스가 사실상 최하 신용등급인 ‘E-’를 받았으며 익스펜스·매치풀·노바코인 ‘E’ 등급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일렉트로니움은 ‘E+’, 오로라코인·굴덴·팟코인·라이즈는 ‘D-’ 등급을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회사는 투자위험과 기반 기술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매겼다며 해당 등급을 받은 암호화폐는 투자를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와이스 레이팅스는 ‘A(excellent·우수)’, ‘B(good·양호)’. ‘C(fair·보통)’, ‘D(weak·취약)’, ‘E(very weak·매우 취약)’ 등 크게 5가지 등급으로 총 74개의 가상화폐를 평가하고 있다.
와이스 레이팅스의 설립자인 마틴 D.와이스는 이와 함께 암호화폐 투자를 유동자산 5% 이내로 제한하고 해킹 위험을 고려해 거래소에 화폐를 저장하지 말라고 밝혔다. 또 가장 규모가 큰 가상화폐가 가장 유망한 것은 아니라며 비트코인 외에도 이오스와 네오 등에 관심을 가져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