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바이오니아, 진단 키트·장비 브라질 판매 '시동'

모기 전염 바이러스 3종 진단키트

현지 유통사 REM 통해 승인받아

바이오니아(064550)가 지카·뎅기·치쿤구니아 등 3종의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분자진단 키트·장비를 브라질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니아는 열대성 모기가 옮기는 3종의 바이러스를 동시에 감별·진단할 수 있는 ‘지카 다중진단키트’가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3종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발진 또는 두통·근육통 등을 동반한 지카바이러스감염증·뎅기열·치쿤구니아열에 걸릴 수 있으며 초기 증상이 비슷해 오진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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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의 다중진단키트는 이미 인증을 받은 바이오니아의 분자진단장비(ExiStation)와 시약으로 혈액에서 핵산 추출→ 유전자 증폭→ 결과 분석 등을 신속·정확하게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바이오니아는 브라질에서 의료기기 등을 판매하는 REM사를 통해 위생감시국 인증을 진행해 왔으며 지카 다중진단키트를 시작으로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과 주변국 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대용량 핵산 추출이 가능한 차세대 분자진단장비(ExiStation 48/48A) 인증도 추진할 예정이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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