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이마트, 600억 규모 아웃도어 대전 연다




이마트(139480)는 오는 28일까지 성수점, 죽전점 등 전국 120개 점포에서 아웃도어 대전을 열고 등산용품, 캠핑용품, 낚시용품 등 600억 규모의 아웃도어 용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아웃대전의 키워드로 일상과 가성비를 선정했다. 아웃도어 시장이 위축된가운데에도 실생활에서 사용하기에 용이하거나 가성비를 갖춘 상품들은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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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2014년 7조 1,60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5년 6조 8,000억원, 2016년에는 6조원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이러한 추세는 작년에도 이어져 이마트가 2017년 아웃도어 매출을 분석한 결과, 등산화 매출은 전년 대비 5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이번 대전에서 가성비가 좋은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생활복으로도 무난하게 코디 가능한 레드페이스 칼라 티셔츠를 2만 2,000원에 판매하고 콜핑 등산팬츠 균일가 행사를 단독으로 준비해 등산바지, 트레이닝바지 등을 3만 9,000원에 판매한다.

또 캠핑용품 1만2,900원 균일가 행사도 마련해 침낭, 발포매트리스, 랜턴, 7.5ℓ물통, 소프트쿨러 등을 저렴한 가격에 마련했다. 이정우 이마트 아웃도어 바이어는 “실용성과 가성비로 무장한 아웃도어 제품들이 3년간의 부진을 떨치고 매출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아웃도어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트렌드 분석과 신규상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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