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교육청, 긴급예산 14억원 투입해 95개교 석면 정밀청소 실시

지난 2월 환경부 주관 민관합동 점검 결과 석면잔재물이 발견됐던 서울지역의 8개 학교를 포함해 공기질 측정으로는 석면이 발견되지 않았던 87개교를 대상으로 정밀청소와 잔재물 조사가 이뤄진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95개 학교에 긴급예산 14억원을 투입해 정밀청소와 잔재물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95개 학교는 교육청의 계획에 따라 지난 겨울방학에 석면을 제거했다. 하지만 인헌초, 신림초, 송파중, 양재고 등 일부 학교에서 석면잔재물이 발견되면서 정밀청소와 잔재물 재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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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환경단체가 건의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지 속에 숨어있을 수 있는 석면 잔류물까지 발견할 수 있도록 물티슈로 바닥과 벽면, 구석 등의 먼지를 닦아내고 분석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7년까지 모든 학교 내 석면제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계전문가, 관련분야 환경단체, 학부모 등 학교관계자로 구성된‘학교석면 안전대책 마련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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