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물류센터를 통해 부산기업의 제품을 보관할 뿐만 아니라 입·출고, 소포장, 재고관리, 반품 등의 물류 관련 각종 제반 서비스를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또 LA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연간 800만원 한도에서 창고 보관료와 서비스 요금의 80%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물류비 비중이 큰 미주지역의 수출을 망설이는 중소기업의 미주시장 수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부산시는 전망했다.
부산시는 미국 물류기업인 CGETC사를 협력사로 선정해 부산 물류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북미 지역은 넓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주문 즉시 제품 출고를 할 수 있는 현지 물류시스템을 갖춘 수출업자를 선호하므로, 북미 수출을 위해서는 현지 물류창고를 필수적으로 운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미주 물류지원사업은 부산시가 지원하고 있는 미국 아마존 온라인 입점지원 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A 물류센터 지원사업 참가 신청은 부산시 해외마케팅지원 통합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