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공기업 INSDIE]"소통이 힘이다"… 정승일 가스公 사장 'KOGAS 스케치북' 행사 개최

한국가스공사 경영진이 15일 대구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코가스(KOGAS) 스케치북’ 행사를 개최한 뒤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공사 경영진이 15일 대구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코가스(KOGAS) 스케치북’ 행사를 개최한 뒤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취임 이후 소통을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15일 대구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미래 비전 설정 및 주요 경영과제 공유를 위해 경영진과 일반 직원이 대화할 수 있는 장인 ‘코가스(KOGAS) 스케치북’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 사장의 비상경영체제 선포 이후 단행된 조직·인사 개편 등 신속한 혁신경영체제 구축 노력의 연장선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경영진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현안을 공유하고,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해 가스공사의 비전을 새롭게 그려 나가기 위한 소통과 참여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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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취지를 바탕으로 경영진이 본부별 운영계획 및 주요 경영과제를 발표한 뒤 ‘상황의 힘’ 사례 공유 시간, 경영진에 대한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전 직원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온라인 사전 질의와 현장 질의를 함께 진행한 것도 특색이다. 참석자들은 경영일반과 직원 인사·복지제도 등 여러 분야에 대해 경영진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평소 궁금했던 점을 확인하고 기탄없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 사장은 “구성원의 소신을 지지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소통의 힘’이 발휘될 때 비로소 조직의 역동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직원 모두가 주역이 되어 끊임없는 의견 개진과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루어가자”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행사 등을 계기로 전 임직원이 조직 쇄신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혁신 드라이브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세종=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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