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으로 치매관리사업을 수행할 치매안심센터가 부산에서는 처음 문을 연다. 부산시는 21일 동구 보훈회관에서 동구치매안심센터를 정식 개소한다. 그동안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곳곳에서 임시 운영돼왔다. 동구치매안심센터는 보훈회관 5층과 6층을 증축해 연면적 383㎡ 규모로 조성됐으며 만남터, 가족카페, 프로그램실, 작업치료실 등으로 꾸며졌다. 이곳에는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촉탁의사 등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치매관리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치매가족의 정서적 지지를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 자조모임, 가족카페도 운영한다. 부산시는 이번 동구치매안심센터를 시작으로 모든 구·군에 치매안심센터를 정식 개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