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하나銀, 서민금융에 3년간 1.7조 지원

'담보·서류·방문' 없앤 대출상품도

KEB하나은행이 정부 핵심 추진과제인 포용적 금융의 일환으로 금융취약계층의 자금애로 해소 및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KEB하나은행은 20일 오는 2020년까지 총 1조7,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표적 서민금융지원 상품인 ‘새희망홀씨’ ‘사잇돌 중금리대출’ ‘청년·대학생 햇살론’ 등 기존 상품은 물론 국민행복기금과 연계한 고금리 대출 이용자 전환 대출인 ‘안전망대출’까지 올해부터 매년 약 6,000억원 규모가 예상된다.


아울러 KEB하나은행은 지난 1월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에 300억원을 특별 출연해 제도권 금융에 접근이 어려웠던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대출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서민 주거안정지원 방안의 일환으로는 신혼부부 전세론을 지난해 10월 출시했으며 추가적인 주거안정지원 상품인 청년 월세론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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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담보·무서류·무방문으로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 전용 중금리 대출 상품인 ‘편한 대출(가칭)’을 출시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금융취약계층의 부담 완화에 앞장서는 은행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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