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한중일 정상회의, 5월 개최 합의"

교도통신, 외교소식통 인용 보도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리커창 중국 총리 /위키피디아리커창 중국 총리 /위키피디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P연합뉴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한중일 정상회담 5월 개최에 3국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이 정상회담을 5월 초중순 경 개최하는 방안에 대략 합의했다고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한중일 3국은 5월 8~9일 이틀간을 축으로 개최 시점의 최종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열리는 회의는 순번에 따라 일본이 의장국을 맡는다. 개최지는 일본 도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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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합의는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등 동중국해 문제로 마찰을 빚어온 중국 측이 전향적으로 태도를 바꾸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지난 2015년 11월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뒤 중국측의 소극적인 자세와 한국의 탄핵 정국 등의 영향으로 2년 반 가까이 개최되지 못했다.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는 모두 일본 방문이 처음이다.

3국간 정상회담 전후에는 한중, 한일, 중일 사이의 양자 회담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3국간 회담에서는 경제, 환경, 문화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침이 논의될 전망이라며 한일 회담에서는 위안부 문제가 의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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