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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성아트센터, 2018 겨울 레지던시 공개작업

-쉼과 교육의 인문학적 레지던시 제안




금보성아트센터에서는 2018 겨울 레지던시 공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1월에 선정된 10여명의 장르가 다른 작가들이 전시 공간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레지던시는 작가들이 공간에 입주하는 형태에서 작업을 진행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지도교수를 선정하여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와 실험, 레지던시 이후 구체적인 프로모션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금보성 관장은 “레지던시라는 것이 공간에 입주해 작업한다는 의미보다는 작업에 대한 재점검의 의미로 아카데미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작가에게는 인큐베이터와 같은 공간이 필요한 만큼 휴식을 통해 작업에 몰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금보성아트센터의 레지던시는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작가군을 이루고 있다. 김석영작가, 박건우작가, 이승철작가, 이인숙작가, 우창훈작가, 박양진작가, 한경원작가, 최승애작가, 김영신작가, 원상우작가, 조귀옥작가, 김원근작가, 김선우작가가 아트센터 레지던시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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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시 참여 작가는 장르와 나이, 지역, 활동과 관계없이 청년작가부터 중견작가까지 다양하게선정된다. 작업에 진정성이 있을 경우 이미 본 아트센터에서 전시 경험이 있는 작가 중에서도 선정하기도 한다. 작가에게는 쉽지 않은 공개작업 및 오픈된 전시를 통해 새로운 시각과 열정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레지던시에 참여 중인 한경원 작가는 “공개 작업이라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김종근 평론가와 신항섭 평론가의 작품에 대한 조언과 방향성이 큰 힘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보성아트센터는 2017년 한 해 동안 2천 명의 작가가 전시에 참여한 바 있다. 모든 작가들에게 열린 공간으로서 추천과 공모, 심사를 통해 대관을 받고 있으며 문의는 아트센터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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