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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삼총사’ 손호영 “나이는 39세...막내로 돌아간 느낌?”

“ ‘삼총사’는 날 성장시킨 작품”

손호영이 ‘삼총사’ 달타냥 역에 캐스팅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삼총사’ 프레스콜이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손호영, 서은광, 유준상, 김준현, 민영기, 김법래, 김보강 등 배우들이 참석했다.

손호영은 총사를 선망해 파리로 상격한 청년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주인공 달타냥 역으로 나섰다. 엄기준 서은광과 트리플 캐스팅 됐다.

손호영 달타냥손호영 달타냥



손호영은 “이 작품을 통해서 앞, 뒤로 나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많이 성장하는 것 같다”며 “10주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호영은 “뮤지컬을 접하면서 평생 하고 싶었다. 너무 욕심이 생기는 일이었다. 10년 째 여러 작품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많은 걸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적지 않았나 싶다. 나이가 39이지만 막내로 돌아간 느낌이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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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 제가 하는 모든 걸 선배들이 지켜봐주신다. 디테일한 손동작 하나까지 지켜봐주시면서 좋은 말씀을 해주시고 배워가는 기간이었다. 제가 느끼기에 많이 성장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었다. ”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삼총사’를 통해 배운 것들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감이 든다. 다음 작품에 그런 게 고스란히 녹아들지 않을까 싶다. 사람이 이렇게 쭉 성장하기 보단 ‘톡톡’ 튀어서 성장하지 않나 싶었다. ‘삼총사’는 그렇게 날 성장시켜 준 작품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총사’는 알렉산드로 뒤마의 ‘삼총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아리마스’, ‘포르토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히는 과정을 담은 뮤지컬이다.

지난 3월 16일 개막했으며 오는 5월 2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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