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공정위, 통신3사 회선 입찰담합 현장조사 실시

공정거래위원회가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에 대해 회선 입찰 담합 혐의로 현장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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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우정사업본부 등이 발주한 회선 입찰에서 담합이 있었다는 혐의와 관련해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대전 KT본부와 서울 KT광화문 지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함께 담합 혐의를 받고 있는 SK브로드밴드과 LG유플러스 역시 현장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조사 업체에 보낸 공문에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부당한 공동행위가 있었는 지 여부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8월에도 통신3사 요금제 담합 의혹을 조사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미 요금 담합 혐의로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다른 혐의로 또 조사를 받게 돼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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