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해외주식지급형 글로벌 ELS' 미래에셋대우 닷새만에 완판

미래에셋대우(006800)가 해외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이 출시한 지 닷새 만에 100억원어치가 완판됐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에셋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1,021회차의 공모형 ELS 상품을 판매했지만 이 중 완판된 것은 23회차로 2%에 불과하다.

미래에셋대우가 12일부터 모집해 완판된 ‘제22697회 아마존-엔비디아 해외주식지급형 글로벌 ELS(초고위험)’는 6개월 만기 상품으로 월수익지급 평가일 기초자산의 종가와 상관없이 무조건 매월 1.25%(총 6회, 연 15.0%)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평가일까지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각 최초기준가격의 70% 미만(종가기준)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만기일에 원금 100%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만약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7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어 만기에 손실이 발생한다면 기존의 ELS처럼 원금에서 손실만큼 빼는 게 아니라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의 해외주식을 실물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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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품은 업계 최초로 미래에셋대우에서 출시한 상품으로 환전 비용 없이 해외주식 ELS에 투자할 수 있다. 조기상환 없이 만기를 6개월로 짧게 설정한 점과 매월 조건 없이 고정 수익을 지급한다는 점도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고 미래에셋대우는 설명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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