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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삼총사’ 서지영, “10주년 원년멤버 밀라디, 박정자 선배처럼 무대에서 행복하고 파”

배우 서지영이 뮤지컬 ‘삼총사’ 속 ‘밀라디’ 역으로 4년 만에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삼총사’ (연출 왕용범)프레스콜이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손호영, 서은광, 유준상, 김준현, 민영기, 김법래, 김보강 등 배우들이 참석했다. 엄기준과 손준호는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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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했다.


극 중 사랑의 아픔을 간직한 매력적인 간첩 ‘밀라디’ 역을 맡은 배우 서지영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의 대작에서 기품 있는 외모는 물론 카리스마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인정받는 자타공인 최고의 배우다. 미모의 간첩 밀라디는 서지영, 안시하, 장은아가 트리플 캐스팅 됐다.

​특히, 2010년 뮤지컬 ‘삼총사’ 이후 사랑의 아픔을 간직한 매력적인 간첩 ‘밀라디’ 역을 맡아 무대에 올랐으며, 매 시즌 공연에서 탄탄한 가창력과 특유의 수려한 감성연기로 우아한 카리스마로 독보적인 ‘밀라디’로 불리며 사랑 받았다.


이날 현장에서 서지영은 “밀라디 역을 맡은 배우 중에서는 내가 가장 오래 한 배우다. 밀라디 역은 여자 배우로서 표현할 수 있는 감정선과 모습이 많이 담긴 캐릭터였다. 공연 하면서도 굉장히 행복했다. 10주년에 밀라디로 다시 설 수 있어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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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밀라디를 다시 만나고 예전 배우들과 호흡한다는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 후배들에게 ‘나도 저 선배처럼 오래 무대에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박정자 선배를 존경한다. 나도 그 나이가 될 때까지, 무대에서 오래 오래 행복하고 싶다“고 밝혔다.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산드로 뒤마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삼총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은 작품. 2009년 초연을 한 ‘삼총사’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한편, ‘삼총사’는 3월 16일부터 5월 2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초연에서 기록적인 흥행을 이끌어낸 신성우, 유준상, 김법래, 민영기, 엄기준 등의 초연 멤버는 물론, 배우 서지영, 조순창, 손준호, 제이민 등 기존 배우들과 김준현, 손호영, 안시하, 서은광(BTOB), 린지(피에스타), 김보강, 선재 등의 뉴캐스트까지 뮤지컬 계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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