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다음달 11일부터 22일까지 임자도 대광해변 일대에서 제11회 신안 튤립축제를 개최한다. ‘바다와 모래의 섬 임자도에서 꽃피는 튤립의 대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광해변의 길이 12km 백사장과 백만송이 튤립, 유채꽃밭 등이 자태를 뽐낼 예정이다. 올해는 축제 마스코트인 ‘튤리’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튤립 외에 유채꽃, 리빙스턴 데이지, 비올라 등 풍성한 봄꽃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신안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안좌 강강술래,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난타, 밸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과 유채꽃밭 승마체험 등도 마련된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