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광주요, 플레이팅에 초점 맞춘 ‘단지시리즈’ 출시




프리미엄 도자브랜드 광주요가 ‘옹기’를 모티프로 한 ‘단지시리즈’(사진)를 다음달 2일 출시한다.

광주요는 21일 ‘전통 도자를 현대적으로 재현하고 생활식기로써 널리 알린다’는 광주요의 철학을 담아 숨 쉬는 그릇인 단지시리즈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옹기의 곡선 형태를 살리고 유약을 바른 부분과 바르지 않은 부분을 통해 옹기의 질그릇, 오지그릇의 조화를 멋스럽게 표현했다. 제품 하단의 소지가 노출돼 손으로 잡았을 때 자연스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다.

단지시리즈는 한식과 양식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담기 좋은 밥그릇, 국그릇, 면기 사이즈의 볼과 요리볼, 찬기, 종지, 평접시, 나눔접시, 직사각접시, 수저받침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 캐주얼라인 미 시리즈보다 40% 가벼우면서도 견고함과 내구성은 유지시켜 실용성을 높였다.


단지시리즈 전제품은 부드러운 회색과 모던한 먹색으로 구성되며 접시와 찬기, 수저받침 등은 포인트 컬러로 활용하기 좋은 적색으로도 추가 출시된다. 여러가지 컬러를 믹스매치해 사용하면 식탁을 다채롭게 꾸밀 수 있다. 매트한 질감에 은은한 광을 띄며 일부 부분은 무유(유약을 바르지 않음) 처리를 해 흙의 자연스러운 느낌도 함께 살렸다. 광주요가 자체 개발하는 천연유약이 만들어낸 고유의 빛깔은 ‘요리를 담았을 때 더욱 빛난다’는 그릇의 본질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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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들은 사용하는 사람, 담는 음식에 따라 색다른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평접시는 접시로는 물론 면기를 덮는 뚜껑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면기 안에 밥공기, 국공기, 종지, 찬기 등을 넣고 평접시를 이용해 면기를 덮으면 그 위에 다른 그릇을 쌓을 수 있어 좁은 공간에도 효과적인 수납과 적재가 가능하다. 전수진 광주요 디자인연구소 소장은 “단지시리즈에 ‘담김’의 의미를 담아 담음새가 보기 좋고 쓰지 않을 때조차 수납하기 쉬운 편리한 식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음식, 요리에 대한 관심이 그릇과 플레이팅으로 이어진 요즘은 한 끼를 먹어도 예쁘게 담아 사진으로 기록해 SNS에 공유하는 시대인 만큼 때로는 모던하게, 때로는 캐주얼하게 연출하며 플레이팅 시간을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광주요는 필요에 따라 소비자가 제품을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 구성을 달리해 3가지 단지시리즈 세트를 선보인다. 출시에 앞서 다음달 1일까지 광주요 공식 온라인몰(ekwangjuyo.com)에서 사전예약을 하면 세트 구성 제품을 40% 할인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정식 출시일부터는 광주요 직영점과 전국 백화점 매장, 온라인몰에서 만날 수 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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