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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바람 바람' 송지효·'지만갑' 손예진, 다채로운 女風 분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손예진과 <바람 바람 바람>의 송지효가 올 봄 다채로운 장르의 바람을 몰고 극장가에 온다.




지난 14일 개봉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손예진과 그 뒤를 이어 흥행바람을 몰고 올 <바람 바람 바람>의 송지효가 극장가에 각기 다른 바람을 일으키는 주역들로 활약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먼저 절찬 상영 중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이번 작품 속 ‘수아’ 역으로 분한 손예진은 순수한 눈빛과 비밀을 간직한 신비한 매력부터 다시 사랑에 빠지는 한 여자의 세밀한 감정 변화를 디테일한 연기로 완성시켰다. 손예진은 그녀만의 촉촉한 감성멜로를 그리워하던 이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관객들의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개봉 일주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월 흥행세를 이어 4월 5일 또 다른 흥행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바람 바람 바람>에서 태풍도 막아내는 ‘미영’ 역을 찰떡같이 소화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배우 송지효는 지난 2003년 <여고괴담 3>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이후 영화, 드라마, 예능을 종횡무진하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 영화 <바람 바람 바람>에서 그녀는 20년 경력 바람의 전설 ‘석근’ 역의 이성민과 남매 케미, 어쩌다 보니 바람의 신동으로 거듭난 ‘봉수’ 역의 신하균과 부부 케미를 선보일 것을 예고해 ‘케미 에이스’로서 활약을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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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SNS와 사랑에 빠진 그녀의 생활밀착형 연기는 그녀의 친근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남편 ‘봉수’의 바람을 의심하며 달콤살벌한 아내 연기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춘 ‘봉수’ 역의 신하균이 송지효에 대해 “그녀의 매력이 캐릭터에 고스란히 나타났다. 관객들께서 영화를 보시면 아마 깜짝 놀라실 것”이라 전하기도 해, 이번 작품에서 보여질 그녀의 변신에 대해 기대감을 더한다. 과연 <바람 바람 바람>에서 찰떡같이 소화한 그녀의 인생 캐릭터는 어떤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바람 바람 바람>은 4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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