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55포인트(0.02%) 내린 2,484.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0포인트(0.11%) 오른 2,488.22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소폭 상승했던 코스피 지수는 하루 만에 꼬꾸라졌다. 투자자 별로는 개인이 631억원을, 기관이 124억원을 각각 매수했는데 외국인은 541억원을 매도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연준의 3월 FOMC를 앞두고 소폭 상승세로 마감한 바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6.36포인트(0.47%) 오른 2만4,727.2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4.02포인트(0.15%) 오른 2,716.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06포인트(0.27%) 오른 7,364.30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가 8.4% 상승했고, 금융과 헬스케어, 산업 등이 올랐다. 통신, 부동산, 유틸리티 등은 하락했다.
이날 국내 유가증권 시장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52%), 철강금속(0.97%), 은행(0.52%), 기계(0.47%), 보험(0.4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1.29%), 음식료품(-0.69%), 통신업(-0.53%), 건설업(-0.37%), 전기전자(-0.3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약세였다. 삼성전자가 0.27%(7,000원) 내린 255만3,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1.34%), 네이버(-0.13%) 등 전자 전기 업종은 전날 뉴욕증시에서 페이스북과 오라클 등 기술주가 급락한 것이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2%)도 소폭 하락했고 셀트리온(3.41%)은 급락했다. 반면 수소차 판매가 예상보다 잘된 것으로 나타난 현대차는 1.31% 올랐고 권오준 회장이 주식 보유량을 늘린 것으로 나온 포스코(1.47%) 역시 상승세였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배터리 계약설이 나온 LG화학도 0.86%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85포인트(0.54%) 내린 885.5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 대비 1.62포인트(0.18%) 오른 892.02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10개를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3.1%), 메디톡스(-3.79%), CJ E&M(-0.89%), 셀트리온제약(-1.47%), 로엔(-2.40%) 등은 약세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 대비 3.7원 오른 1,072.3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