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1년만에 회귀한 '빕스 훈제 연어'




한 동안 사라졌던 빕스(VIPS)의 간판 메뉴 ‘훈제 연어’와 ‘칵테일 새우’가 회귀했다.

21일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패밀리레스토랑 빕스는 봄을 맞이해 신선한 해산물 신메뉴 1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빕스에서 독보적인 사랑을 받았던 훈제 연어와 새우, 크랩 등이 포함됐다. 빕스는 국내 외식업계에 연어가 생소했던 시절 훈제 연어를 대중에게 소개한 곳이다. 훈제 연어와 칵테일 새우를 먹으려고 빕스에 간다는 고객들이 있을 정도로 오랜 기간 대표 메뉴이자 인기 메뉴로 사랑을 받아왔다.


이토록 인기를 누리던 훈제 연어와 칵테일 새우가 별안간 메뉴에서 사라진 것은 지난해 2월, 빕스가 ‘월드푸드마켓’을 콘셉트로 메뉴를 전면 리뉴얼하면서부터다. 당시 빕스는 2016년께 ‘연어 무한리필’을 내세운 연어 전문점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마트에서도 연어를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희소성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훈제 연어를 메뉴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훈제 연어와 칵테일 새우를 찾는 고객들이 꾸준하자 1년 만에 메뉴로 복귀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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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관계자는 “한때 저렴했던 연어가 최근 들어 가격이 많이 올라 원가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빕스가 고객들이 원하는 높은 질의 훈제 연어를 선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과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메뉴에 포함 시키기로 했다”며 “명동점을 비롯한 일부 점포에서 2주 전부터 새로운 메뉴를 시범 운영하면서 SNS로만 일부 홍보를 했는데도 점심 피크 시간 전부터 고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한편 빕스는 이번 메뉴 리뉴얼을 통해 바삭하게 튀겨낸 게 튀김을 감칠맛 나는 페퍼 소스로 볶아낸 ‘블랙페퍼 크랩’, ‘대구 볼살 오븐 구이’, ‘홍합 스튜’, ‘피쉬&칩스’ 등 다양한 해산물 메뉴를 선보인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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