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의 제2테크노벨리에 들어설 공공지식산업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IT 관련 기업들이 집중되고 있는데다 교통이 편리하고 근무 환경이 탁월해 인기를 끌 전망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의 공공지식산업센터 내 산업시설(공장시설)을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공공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7만598㎡에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로 판교의 지식산업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다. 법정 대비 164.26%에 이르는 478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지식산업센터 내 공간은 합리적 설계를 통해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면적을 실현했다. 업종별 비즈니스가 최적화된 맞춤형 공간이 제공된다. 또 옥상에 조성되는 하늘공원은 판교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휴식공간으로 입주고객들이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데크 정원으로 꾸며진다. 특히 입주자를 위한 비즈니스 업무에서 생활까지 모두 지원하는 커뮤니티몰(근린생활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사용하는 열린 공간 코워킹스페이스, 다목적회의실, 커뮤니티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워킹맘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과 피트니스 공간도 마련된다. 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전용면적 89∼1,519㎡ 규모로 중·소규모부터 대규모까지 7개 타입으로 다양화했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공공지식산업센터는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외곽순환고속도로, 신분당선, GTX역 등 최적의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판교 IC,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분당∼수서, 분당∼내곡간 고속화 도로 10분대 진입으로 서울·과천·용인 등 이동이 편리하다.
공급가는 3.3㎡당 평균 860만원으로 인근 오피스 평균 시세인 950만원의 90% 가격으로 공급된다. 취득세 50% 및 재산세 5년간 37.5% 감면, 정책 자금을 활용한 잔금 대출이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판교 제2밸리 산업단지계획 및 관리 기본계획에서 허용하는 첨단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수도권 소재 기업이다. 입주는 내년 2월 예정이며 분양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공공지식산업센터 홈페이지(www.pangyojisan.co.kr)를 통해 진행된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교통이 편리한 최적의 위치로 세계적 인재가 많이 모여들 것으로 예측되며 판교 테크노밸리와의 접근성 및 입주기업과 다양한 소통·교류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