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정부, 北에 29일 남북고위급회담 개최 제의

예술단 평양공연 사전점검단 오늘 방북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2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2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22일 오전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북한에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오는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북한에 제의했다.


통일부는 “우리 측은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고, 이번 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 일정 및 의제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며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대북 협의 등 필요한 조치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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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 예술단의 4월 평양 공연을 위한 사전 점검단은 이날 오후 2박 3일 일정으로 방북한다. 사전점검단은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통일부 과장급 인사 1명, 공연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베이징에서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에 들어간다. 공연이 열리는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을 방문해 조명과 무대, 음향 등을 점검하고, 예술단 숙소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고려호텔도 둘러볼 예정이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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