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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도시정비사업 활발, 환골탈태 하는 안산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선부광장' 공급

-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에 재건축 준비하던 아파트 사실상 전면 중단 상태

- 기존 재건축 아파트는 희소가치 높아지며 주목.. 분양 앞둔 재건축 아파트 관심 쏠려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에 재건축을 준비하던 차후 단지들의 사업진행이 사실상 전면 중단 될 것으로 전망되고 되면서 기존 재건축 아파트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의 기본 골자는 앞으로 재건축 사업의 안전진단 평가를 할 때 주거 편리성과 쾌적성보다는 구조적 안전성을 더 심도 있게 보겠다는 것이다. 구조안전성 비중은 현행 20%에서 50%로 확대되는 반면 비중이 가장 높았던 주거환경은 40%에서 15%로 줄어든다.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재건축 단지의 안전진단을 시설안전공단 등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거치도록 의무화 한 조항이다. 적정성 검토 수행기관은 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다. 그 동안 재건축 아파트의 안전진단은 대부분 조합이 직접 선정한 민간업체가 진행해왔다.

업계는 현재 기준으로는 남은 재건축 단지들이 공공기관의 안전진단을 통과하기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자체 실시한 구조안전진단 결과로는 재건축 대상이 되는 아파트가 제로인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실제 시설안전공단이 지난 2015년 발간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합리화 정책 추진방안 연구' 자료를 보면 공단이 안전진단을 실시한 28개 아파트 중 구조안전성 평가 결과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 판정을 받은 아파트는 한 곳도 없었다. 이는 민간업체와 달리 구조안전성 부문의 점수를 까다롭게 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업계는 향후 재건축 아파트의 공급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시에 그 반대급부로 기존 재건축 아파트의 몸값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재건축 아파트에는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했다.


주목되는 곳은 대림산업이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짓는 ‘e편한세상 선부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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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연한 연장과 안전진단기준강화 등 상당기간 안산시 선부동의 재건축 사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분양되는 ‘e편한세상 선부광장’은 희소성까지 인정받아 선부동 부동산 시장을 달구는데 한몫을 할 것이라는 업계의 의견이 모이고 있기 때문이다.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군자주공7단지를 재건축 하는 'e편한세상 선부광장'은 총 719가구(전용 49~84㎡)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40가구가 이달 일반 분양된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올 상반기 개통을 앞둔 소사-원시선 선부광장역(가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주변으로 원일초ㆍ선일중ㆍ원곡중ㆍ원곡고ㆍ관산도서관 등이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의 입지적 장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일명 ‘다이아몬드 광장’으로 불리던 선부광장이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재탄생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육각형 형태로 남ㆍ북이 구분되어 있던 선부광장은 이번 공사로 인해 하나로 합쳐진 원형으로 변경돼 ‘통합선부광장’으로 새 모습을 찾는다. ‘통합선부광장’은 놀이터ㆍ바닥분수ㆍ중앙무대ㆍ선큰광장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여유로운 주거 생활을 도울 전망이다.

이외에도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재래시장 등은 물론 한도병원, 주민센터 및 선부광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편의시설과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 인프라 접근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의 주택전시관은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71-10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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