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개발이 제한돼 온 12개 접경지역을 재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봉, 구파발, 수색 등을 ‘서울 관문도시’로 규정하고 올 상반기 안에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계획을 세우겠다는 겁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는 희소식이고 균형발전 차원에서 바람직한 구상입니다. 그런데 50년간 방치 해 오다 지방선거 앞두고, 그것도 6월 전에 마스터플랜을 내놓겠다니 선거용이 아닌 지 찜찜하군요.
▲일본이 북한과 정상회담을 위해 의견교환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22일 북일 정상회담 추진 여부와 관련해 “북한과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교환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 동안 오로지 대북압박으로 일관하던 일본이 북한과 대화에 적극적인 걸 보면 ‘재팬패싱’ 우려 때문에 일본도 급한가 봅니다.
▲청와대가 대통령 개헌안 중 권력구조를 5년 단임제에서 ‘4년 1차 연임제’로 바꾸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신 국가원수 지위 삭제, 국무총리 권한 확대, 사면권 행사 제한, 헌법재판관의 호선을 통한 헌법재판소장 선임, 대법원장의 인사권 분산, 감사원의 독립 기관화 등을 통해 대통령의 권한은 상당폭 줄였군요. 제왕적 대통령을 막아보자는 취지인데 과연 가능할까요.
▲일본 주요 기업이 내년도 봄 졸업을 앞둔 대졸자 채용을 올해보다 9.3% 늘릴 것이라고 하네요. 2,024개의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일본경제신문이 실시한 조사인데요, 지난해 조사 때의 6.7% 확충에 비해서도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일본 기업의 대졸 채용 계획은 내년까지 9년 연속 증가세인데요, 이러다가 한국 청년의 일본행이 더 심해지지 않을 까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