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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주' 나선 K게임] 게임빌, 소외지역 방문·장학금·놀이시설 등 '찾아가는 기부'





임지연(왼쪽) 게임빌 인사팀 이사와 김광빈 동명아동복지센터 원장이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동명아동복지센터에서 진행된 ‘게임빌 제6기 사랑의 장학금 후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게임빌임지연(왼쪽) 게임빌 인사팀 이사와 김광빈 동명아동복지센터 원장이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동명아동복지센터에서 진행된 ‘게임빌 제6기 사랑의 장학금 후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게임빌


게임빌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의료비 기부에서부터 예술과 환경·스포츠 등 다방면에 걸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게임빌이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에브리웨어 캠페인’은 소외지역을 방문해 교육시설과 놀이시설을 지원해주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새 학기를 앞두고 2월에도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동명아동복지센터를 찾아 예비대학생 3명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랑의 장학금은 동명아동복지센터 학생들을 위해 게임빌이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후원활동이다. 지금까지 총 11명의 동명아동복지센터 예비대학생이 입학금을 지원받았다. 게임빌은 사내에 마련된 ‘사랑의 자판기’ 판매수익금을 모아 전액 사랑의 장학금으로 기증한다. 임직원 전체가 동참해 마련한 것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게임빌은 올해는 ‘베이비박스 아동 연계 프로그램’ 후원금도 동시에 진행해 40여명의 영유아 의료비와 발달 검사비, 영아용품 구매 등을 지원했다. 베이비박스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아기를 키울 수 없는 산모가 작은 철제상자 안에 아기를 두고 갈 수 있게 마련해 유기되는 아이들의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게임빌은 사랑의 장학금 프로그램 전에도 ‘임직원과 함께하는 사랑의 송편 빚기’ 등의 행사를 통해 동명아동복지센터와의 인연을 15년째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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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분야 후원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자회사인 컴투스와 함께 ‘현대 건축의 아버지’로 불리는 르 코르뷔지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국내 최초로 열린 ‘르 코르뷔지에 특별전’을 공동으로 후원했고 지난해 말에는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 특별전’을 공동 후원했다.

지난해에는 대표 장수게임인 ‘피싱마스터’의 출시 5주년을 맞아 이용자와 함께하는 기부 프로모션을 진행해 환경재단에서 주최한 ‘2017서울환경영화제’에 후원금과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후원금은 피싱마스터 이용자들이 기간 내에 물고기를 잡은 수에 맞춰 금액이 늘어나는 매칭 기부방식으로 모금했다. 게임빌은 이 영화제에 환경 관련 학과 재학생과 관련 봉사단체, 환경재단의 환경 교육 프로그램 ‘시네마그린틴’을 통해 신청한 청소년들을 초대해 이들이 환경에 관한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 밖에 게임빌은 대한철인3종협회를 후원하고 미국 프로야구 선수인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의 자선행사도 후원하는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스포츠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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