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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다섯 번째 경찰 조사' 정상수, 대체 왜이러나

/사진=사우스타운/사진=사우스타운



Mnet ‘쇼미더머니’로 얼굴을 알린 래퍼 정상수가 또 다시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1년 사이에만 벌써 다섯 번째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23일 래퍼 정상수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상수는 지난 22일 오후 11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인도에서 피해자 A씨의 얼굴과 배를 때렸으며, 이를 말리던 B씨의 얼굴까지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상수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으며, 이후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는 중에도 테이블을 바로 차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장성수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음주 폭행시비, 교통사고 등 사건 사고를 일의며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특히 술만 마시면 자제력을 잃고 폭주하는 그의 행동이 반복되면서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앞서 정상수는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에 참가자로 출연했다. 프로듀서를 맡은 양동근을 비롯해 기리보이, 아이언, 한상엽과 함께 단체곡 미션을 앞두고 술자리를 가졌다. 당시 취기가 오른 정상수는 기리보이와 아이언에게 욕설을 퍼붓는가 하면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한데 이어, 다음날 연습에 불참, 그대로 잠적하기도 했다.


또 지난 해 4월에는 서울시 마포구 한 술집에서 시민과 시비가 붙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정상수는 술에 취해 출동한 경찰의 제지에도 경찰을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경찰의 테이저건에 의해 제압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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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일자 정상수는 ‘쇼미더머니6’ 도전을 포기하고 “자중하겠다”고 사죄했으나, 3개월도 되지 않아 지난 7월 서울 서초구의 한 술집에서 만취해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됐고, 같은 달 18일에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쇼핑몰 인근 골목에서 음주 운전 도정 마주 오던 차량을 고의로 들이 받는 교통사고를 냈다.

뿐만 아니라 정상수는 지난 2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만취한 상태로 지나가는 여성들을 따라다니며 위협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정상수의 이같은 폭주는 결국 소속사 역시 그를 포기하게 만들었다. 정상수의 전 소속사 사우스타운 프로덕션은 지난 2월 공식 블로그에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정상수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상태다”라고 알리며 “정상수는 여러 음반 활동을 준비했으나 계속된 음주 및 폭력 사건으로 활동을 재개하기에 회사에서의 어려움이 너무 많아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다수의 여론은 “이쯤되면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그의 행동을 비판하고 나섰다. 연이은 폭주에 그의 재기 역시 불투명해졌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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