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진단기기사업의 일류를 지향하되 경영 정상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습니다.”(전동수 삼성메디슨 대표)
의료기기 전문기업 삼성메디슨은 23일 서울 대치동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전 대표는 “아직 초음파 사업은 ‘미완의 대기(大器)’로 이제 겨우 사업을 정상화 한 수준”이라면서 “시장규모가 큰 미국, 중국지역과 영상의학과에서 글로벌 일류로 도약 하기 위해서는 산부인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타 진료과로의 다변화도 지속 추진해야 하는 등 의료시장과 고객중심의 혁신활동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회사는 신개념 초음파 진단기기를 개발하고 대형병원 영업확대를 위한 판매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대 중점과제 △전략시장, 대형병원 중심의 안정적 성장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 △혁신제품 개발 및 조기사업화 △삼성전자와의 시너지 제고 △일류화를 위한 역량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메디슨은 지난해 매출 3,026억원, 세전 이익 92억원으로 3년 만에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 4월 판교 사옥으로 이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