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석유공사 사장에 양수영 씨




한국석유공사는 제13대 사장에 양수영 전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대우) 부사장이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신임 사장은 취임 즉시 공사의 대표적 해외자원개발 부실 사업인 캐나다 하베스트 사업 등 현안을 점검하는 한편 노조와 대화를 갖고 공사 정상화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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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사장은 1957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지구과학과를 나왔다. 서울대에서 이학 석사,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지구물리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임연구원, 한국석유공사 지구물리팀장 등을 거쳐 1996년 대우인터내셔널로 옮겨 에너지개발팀장, 미얀마 E&P사무소장, 에너지자원실장, 자원개발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특히 포스코대우의 대표적 해외자원개발사업이자 동남아 최대 규모 가스전인 미얀마 쉐(shwe·황금) 가스전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성공으로 이끈 바 있다. 양 사장의 임기는 2021년 3월 21일까지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양 사장의 풍부한 현장 경험이 공사 정상화 및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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