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의 자회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M’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이제욱(사진) 대표 체제도 닻을 올렸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23일 강남구 삼성동 본사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사명 변경 및 신임 대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명에 들어간 ‘M’은 음악(Music)과 음원 서비스 멜론(Melon), 미디어(Media) 사업을 상징하는 것이다.
아울러 기업 통합이미지(CI)에 들어간 빨간색 ‘M’은 역동성과 자신감을 표현한다는 게 카카오M 측의 설명이다.
넷마블게임즈로 자리를 옮긴 박성훈 전 대표의 공백은 이 신임 대표가 메운다. 주총에서 선임된 이 대표는 로엔엔터테인먼트 전략기획실장을 거쳐 멜론을 국내 1위 음원 플랫폼(기반 서비스)로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신임 대표는 “신규 사업 발굴과 서비스 확대를 통해 카카오M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에 주력할 예정”이라면서 “모기업인 카카오와도 협력을 이어가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