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현대백화점, 29일부터 ‘봄 정기 세일’…900여개 브랜드 최대 50% 할인

전국 15개 점포서 4월 15일까지…봄꽃 축제 등 점포별 다양한 이벤트도

현대백화점 직원이 세일을 앞두고 매장 진열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 직원이 세일을 앞두고 매장 진열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18일간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세일 기간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의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의 봄·여름 상품을 10~50% 할인 판매한다.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900여 개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3월 폭설, 10도 이상의 일교차 등 변덕스러운 날씨로 봄 아우터 물량을 지난해보다 20~30% 확대했다”며 “특히 브랜드별로 3월초에 완판된 인기 트렌치코트를 대거 확보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 중 전국 15개 점포에서 3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H-컨템포러리 페어’를 진행한다. DKNY·바네사브루노·쟈딕앤볼테르 등 해외 유명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해 봄·여름 신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신상품 할인율은 평균 10% 수준이며 제품 및 가격대별 할인율은 차이가 있다. 오는 29일부터 쟈딕앤볼테르·마쥬 등을 시작으로 브랜드별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압구정본점은 내달 2~5일 5층 대행사장에서 ‘해외 브랜드 대전’을 진행한다. 행사에선 파비아나필리피·빈스·이치아더 등 10여 개 브랜드의 수입의류를 최초 판매가 대비 30~60% 할인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파비아나필리피 트렌치코트(99만원), 에센셜 블라우스(14만9,000원), 블루마린 원피스(64만원) 등이 있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수입·컨템포러리 특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랑방스포츠·랑방액세서리·이치아더 등 10여 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한다. 행사 상품은 랑방스포츠 티셔츠(14만원), 랑방액세서리 클러치백(24만7,500원), 이치아더 트렌치코트(25만9,500원), 쥬시꾸뛰르 점퍼(14만8,500원) 등이다.

신촌점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지하 2층 대행사장에서 ‘아웃도어·골프 할인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아이더·몽벨·잭니클라우스 등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30~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아이더 바지(1만9,000원), 마모트 방풍재킷(5만4,000원), 몽벨 아동티셔츠(1만5,000원) 등이다.


판교점은 내달 6~8일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인기브랜드 봄 의류 대전’를 연다. 행사에는 CK진·톰보이·보브 등 10여 개 브랜드의 봄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30~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CK진 청바지(9만9,000원), 톰보이 트렌치코트(19만9,000원), 지컷 원피스(10만9,00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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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사철을 맞아 가구·침구·식기 등 100여 개 브랜드도 세일에 참여한다. 템퍼·씰리 등 매트리스 브랜드는 10~20% 할인해주고, 로얄코펜하겐·르쿠르제·실리트 등 수입 식기 브랜드는 1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다양한 가구 행사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내달 6~8일 10층 문화홀에서 ‘침대 대전’을, 킨텍스점은 내달 12~15일 9층 문화홀에서 ‘소파 대전’을 연다.

아울러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선 세일 기간 정육·수산물·생활용품 등 100여 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어메이징 미트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특히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정육 상품을 날짜별로 당일 판매가 대비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특가 행사도 연다. 날짜별 판매 상품은 각각 국내산 돈육 삼겹로스(3.29~30), 한우암소 1등급 등심(3.31~4.1), 국내산 돈육 목심로스(4.2~3), 양념불고기(4.4~5) 등이다.

이밖에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판교점은 내달 4~9일 10층 문화홀에서 튤립·장미·매화로 연출한 ‘봄꽃 축제’를 연다. 목동점에서는 세일 기간 주말에 7층 하늘정원에서 사진을 찍어주는 ‘인생샷 제작소’ 이벤트를 진행하고, 무역센터점에선 내달 9~11일 10층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소비 심리를 살릴수 있도록 의류·리빙·식품 등 백화점의 전반적인 상품군을 아우르는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객에게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협력사의 재고부담을 덜 수 있도록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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