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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색’ 달달 주의보 발령...곽재용 감독 로맨스엔 빠지지 않는 빗속 명장면 공개

로맨스 거장 곽재용 감독의 신작 판타지 로맨스 <바람의 색>이 영화 속 후후커플의 달달한 케미를 엿볼 수 있는 로맨틱 츄(CHU)~ 명장면을 공개했다.

로맨스 거장 곽재용 감독과 일본의 대세남 후루카와 유우키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바람의 색>이 다가올 봄, 관객들의 설렘을 자극시킬 영화 속 로맨틱한 키스신 명장면을 공개했다. <바람의 색>은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똑같은 운명을 간직한 ‘료’와 ‘아야’의 이야기를 담은 신비롭고 환상적인 판타지 로맨스.




먼저, 공개된 스틸 속 ‘료’(후루카와 유우키)와 ‘유리’(후지이 타케미) 커플이 따뜻한 봄날, 벚꽃나무 아래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흩날리는 벚꽃 속 두 남녀의 로맨틱한 키스신은 관객들에게 설렘을 전한다. 이어 두 번째 스틸은 과거, 사랑하던 연인 ‘류’와 똑 닮은 ‘료’에게 사랑에 빠진 ‘아야’가 입을 맞추는 장면으로 홋카이도의 눈부신 유빙과 어우러져 마술 같이 펼쳐질 운명 같은 두 남녀의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끝으로 세계적인 마술사가 된 ‘료’가 수중탈출 마술을 펼치기 직전, ‘아야’와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은 서로를 바라보는 아련한 눈빛이 더해져 애틋함을 전하며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한편, 로맨스 명작 <클래식><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등 곽재용 감독의 작품이라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로맨틱한 빗속 명장면이 <바람의 색>에도 등장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먼저, 멜로의 교과서라 불리는 <클래식>의 비 오는 캠퍼스 신은 끊임없이 회자되는 로맨스 명장면 중 하나로, 극 중 ‘지혜’(손예진)와 ‘상민’(조인성)이 빗속을 함께 달리는 모습만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 관객들의 로망을 자극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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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속 ‘경진’(전지현)과 ‘명우’(장혁)가 가장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순간을 빗속 데이트 장면으로 연출, 곽재용 감독 특유의 로맨스 감성으로 담아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황순원의 유명 단편 소설인 [소나기] 감성을 잊지 못한다는 곽재용 감독은 “사랑을 표현하지 못했던 서툰 남녀가 빗속에서 비로소 서로에 대한 감정적인 교류를 갖게 되는데, 이것이야말로 사랑의 시초라는 생각이 든다.”며 내놓는 작품마다 로맨틱한 빗속 명장면을 그려내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곽재용 감독은 신작 <바람의 색>을 통해서도 많은 사람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셔주는 빗속 데이트 명장면을 연출하며 또 하나의 로맨스 명작을 탄생시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따뜻한 봄을 맞아 관객들에게 로맨틱한 설렘을 전할 판타지 로맨스 <바람의 색>은 오는 4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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