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26일 방송인 홍석천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이스피싱 중 스미싱이라고있는데 그거에 당했네요”라고 전했다.
홍석천이 태국 촬영 중 아는 형 이름으로 문자가 왔고, 통화 등 확인 절차 없이 몇백만 원의 돈을 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홍석천은 “혹시 제 폰이 털려서 제 이름으로 이상한 문자가 간거나 앞으로 가게되더라도 조심해주시기바랍니다 핸드폰을 다시 해야겠네여 여러분 모두 조심하시고 피해없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는형 지인을 조사합시다!” “보이스피싱 링크도 조심하세요” “형 의리 넘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홍석천은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민머리특집에서 “호주 시드니에 중학생 팬이 살았는데 식사를 함께했다. 그 이후 시드니에 가끔 갔다”고 말했다.
이어 홍석천은 “커밍아웃하고 힘들 때였는데 돈이 필요하다 해서 호주에 보내줬다. 그리고는 그쪽이 연락을 끊었다”며 “커밍아웃을 해서 돈이 하나도 없다가 마지막 남은 걸 다 줬는데 연락 끊었다”고 팬에게 사기 당한 일을 고백했다.
또한, “몇 년 뒤 그 팬이 자란 후 만났다. 바닷가로 이사하고 차도 새로 뽑았다고 하더라. 그 팬에게는 말 못 했다. 어머니가 나에게 잘못한 지 않나”라며 “받으러 가려다 포기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