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내년 국비 1,000억 더 확보 나선 울산시

산업·안전 분야 등 2.2조 사업 발굴 추진

울산시는 총 2조2,200억원 규모의 2019년도 국가 예산 대상 사업을 발굴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확보액 2조1,219억원보다 1,000억원 가량 늘어난 규모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한 미래먹거리 사업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국가예산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산업·연구개발(R&D) 분야에서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도전적인 미래 먹거리 사업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부진한 조선해양 산업 현장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조선해양 산업을 고도화하는 조선해양 디지털 전환 환경 복합통합 시스템 개발(28억원), 미래형 자동차의 안전시험평가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중소기업의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미래자동차 종합 안전시험평가 실증지원(21억원) 등이 신규 사업이다.


일자리 분야로는 창업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성장·진출 창업 지원플랫폼 구축(7억원), 지역의 실정에 맞는 고용 촉진과 교육을 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38억원)과 인력양성(16억원),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시장 연착륙을 가능케 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22억원) 등의 사업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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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분야에서는 국립지진방재연구센터(11억원)와 새울원전 현장 방사능방재지휘센터 건립(60억원)이 추진된다. 또한, 태풍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본 태화·우정 등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96억원)에도 예산을 확보한다. 사회간접자본 분야에서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실증사업(50억원), 울산신항 인입 철도 건설(141억원), 산업로(신답교∼경주시계) 확장(32억원)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

이밖에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9억원), 치매안심센터 운영(34억원), 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18억원),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 및 지원(60억원), 해파랑길 조성(14억원) 등을 펼칠 계획이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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