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지난 25일부터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매일 5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에서 특정 해외 노선을 매일 왕복 5회 운항하는 것은 에어부산이 국적항공사 중 처음이다. 해당 노선은 취항 초기부터 노선 셔틀화 전략을 통해 하루에도 여러 번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노선으로 키웠다. 에어부산은 부산~후쿠오카 노선에 2010년 매일 왕복 1회로 첫 취항한 이후 2015년까지 매일 왕복 4회로 운항 편수를 꾸준히 늘려왔다.
에어부산은 기존에 운항하던 오후 2시와 5시 55분 출발 시간대 사이에 오후 4시 5분 출발 항공편을 왕복 1회 추가로 투입했다. 항공편은 부산 김해국제공항 출발 시각 기준으로 월·화·금요일 오전 7시 30분, 수·목·토·일 오전 7시 35분, 매일 오전 9시 55분, 매일 오후 2시, 매일 오후 4시 5분(화요일은 오후 4시 정각), 매일 오후 5시 55분에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부산~후쿠오카 노선 스케줄이 더욱 다양해지며 지역민들의 선택권이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후쿠오카 노선은 아침에 출발해 저녁에 돌아오는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인기가 많은 노선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지속적인 노선 셔틀화 전략을 통해 스케줄 경쟁력을 제고시켜 손님들께 더욱 편리한 여행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