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MOU에 따라 농식품 교역 확대를 비롯해 △종자·비료 등 농자재 수출 △하나로마트 및 RPC 사업모델 전수 △농협금융의 베트남 사업 확대 △금융사업과 연계한 농기계사업 추진 등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농협은 사과와 배, 딸기 등 기존 주력 수출 품목에 더해 농협홍삼·영지버섯·단감 등을 신규로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베트남으로부터는 수산물·수공예품·향신료 등을 한국에 수입하거나 중개 무역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에 동행한 김병원(사진) 농협중앙회 회장은 “협동 조합 간의 협력으로 농업발전과 교역확대를 증대해 양국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며 “한국과 베트남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양 기관이 이번 MOU를 통해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