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수험생에 'LG폴더' 선물하세요

KT, 데이터 차단한 '열공폰' 출시




KT(030200)가 새학기를 맞아 수험생들을 겨냥해 데이터 사용을 제한한 LG전자 ‘LG폴더(사진)’를 26일 출시했다. LG폴더는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막아 게임이나 메신저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인터넷이 필요한 경우엔 비밀번호를 설정해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데이터 요금 없이 사용할 수 있는 FM라디오도 탑재됐다. 출고가는 22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이며 블랙과 핑크골드 2가지 색상으로 구성된다.


수험생을 위한 일명 ‘열공폰’은 휴대폰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SK텔링크는 지난해 ‘공부의 신 스마트폰’을 출시해 인기를 끌자 ‘LG X4’를 기반으로 세 번째 공부의 신 휴대폰을 내놨다. SK텔레콤과 CJ헬로에서도 각각 ‘LG폴더’와 ‘EBS열공폰’을 내세우고 있다. KT는 이날 LG폴더 사용자들을 위한 1만원대 ‘LTE 음성 요금제’도 함께 선보였다. 월정액 1만 8,700원 요금제는 음성 100분과 문자 100건을 기본 제공하며 월정액 1만 2,100원 요금제는 문자 50건을 제공한다. 요금폭탄을 막기 위해 데이터를 기본 차단하는 기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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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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