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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구축 줄이는 가슴성형, 수술법과 보형물 선택이 중요




아름다운 몸매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마른 몸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적당히 풍만하고 볼륨감 있는 몸매가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슴성형을 고려하는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다. 마른 몸매는 식단 조절과 운동 등으로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가슴은 후천적인 노력으로 원하는 사이즈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가슴성형의 핵심은 체형에 따라 균형 잡힌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것이다. 무조건 큰 사이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얼굴, 상반신, 하반신 등의 비율을 고려해 사이즈를 결정해야 한다. 보형물과 수술법도 중요하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보형물이나 수술법을 적용했을 때 구형구축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구형구축은 가슴확장 수술을 받은 후 보형물 주변에 피막이 과도하게 생겨 딱딱해지는 현상이다. 정도에 따라서 1~4도로 나누게 되는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통증을 동반할 수 있다. 그 원인으로는 세균에 의한 무증상 감염, 수술 시 발생한 출혈, 염증, 흡연 및 알코올 등을 꼽는다.

구형구축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무균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수술 과정에서 피부가 오염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유선조직과 보형물이 서로 접촉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보형물 삽입 후에도 외부와의 접촉은 최소화하는 게 좋다. 상처가 오랜 시간 열려 있으면 오염물질과의 접촉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 가슴성형 수술 시간도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


구형구축 예방을 위한 수술법으로 ‘No touch technique’이 있다. 이는 얇은 수술용 필름을 가슴 전체에 붙인 후 보형물 깔대기를 이용해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수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기술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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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 유방외과인 강남아름다운유외과 이주현 대표원장은 “‘No touch technique’ 수술법은 보형물의 오염 확률을 최대한 줄일 수 있고, 피부가 외부와 접촉하는 시간을 단축시켜 구형구축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라며 “무균시설과 철저하게 소독된 기구 준비는 기본이며, 본원은 ‘No touch technique’과 내시경을 통한 무혈 수술을 진행해 구형구축과 같은 부작용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형구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형물 선택도 매우 중요한데, 마이크로텍스쳐 물방울 보형물을 이용한 물방울 가슴성형은 구형구축의 위험이 적고 수술 후 위치 변화 등의 문제가 없어서 선호도가 높다”며 “형태나 촉감이 자연스럽고 수술 후 지속적인 마사지가 필요하지 않은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종근당이 수입, 판매하는 유로실리콘 마이크로텍스처 물방울보형물의 경우 피부조직에 유착이 쉽고 촉감이 부드러우며 움직일 때 보형물 이동이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클라라가 추천하는 가슴보형물로 잘 알려진 이 제품은 지난 30년 간 전세계 75개국에서 판매된 글로벌 브랜드로 유럽 최대 규모의 임상 연구를 통해 세계 최대 권위 학술지(SCI급 저널, Plastic Reconstructive Surgery)에 논문이 등재되기도 했다.

이 원장은 “유로실리콘의 마이크로텍스쳐 보형물은 다양한 사이즈로 가슴 폭의 제약 없이 원하는 모양의 수술이 가능해 흉곽이 좁은 동양 여성들에게 인기”라며 “특히 물방울 보형물은 견고한 상단부가 모양 유지를 도와 수술 후 가슴모양 변화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아름다운유외과는 종근당의 유로실리콘 마이크로텍스쳐를 이용한 물방울 가슴성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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