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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플레이스' 노아 주프X밀리센트 시몬스, 아역 연기까지 '소름'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감독 존 크래신스키)에서 에밀리 블런트, 존 크래신스키와 함께 열연을 펼친 노아 주프, 밀리센트 시몬스 두 아역 배우들이 천재적인 연기로 극에 몰입감을 높였다.

사진=‘콰이어트 플레이스’ 스틸사진=‘콰이어트 플레이스’ 스틸




사진=‘콰이어트 플레이스’ 스틸사진=‘콰이어트 플레이스’ 스틸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받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가족의 숨막히는 사투를 그린 이야기.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하며 각종 해외 매체들의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는 가운데,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두 아역 배우 밀리센트 시몬스와 노아 주프가 타고난 연기력으로 극한의 상황에 처한 어린 남매를 생생하게 그려내 눈길을 끈다.


동명의 원작 소설을 각색한 영화 <원더스트럭>에서 1920년대, 좋아하는 배우를 찾아 무작정 뉴욕에 온 청각 장애인 소녀 ‘로즈’를 완벽히 소화해 각종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어 훌륭한 데뷔를 마친 밀리센트 시몬스는 <콰이어트 플레이스>에서 청각 장애가 있지만 모험심이 강한 첫째 딸 ‘레건’ 역을 맡았다.

실제로 청각 장애가 있는 밀리센트는 자신의 경험을 ‘레건’의 캐릭터에 녹여내 본능적 감각으로 공감가는 연기를 선보였을 뿐 아니라, 오로지 가족의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아빠(존 크래신스키)와의 미묘한 갈등을 대사 없이 표정과 몸짓만으로 전해 촬영 현장에서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존 크래신스키 감독은 “밀리센트의 모든 본능적 감각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치 이 영화를 위해 태어난 사람 같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누구보다 겁 많은 소년이지만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의젓해 지려고 애쓰는 둘째 아들 ‘마커스’ 역을 맡은 노아 주프는 국내 관객들에게 영화 <원더>에서 ‘어기’의 잘생긴 친구 ‘잭’으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미국 드라마 [더 나이트 매니저]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노아 주프는 영화 <서버비콘>을 연출한 조지 클루니가 “내가 본 아역 배우 중 최고!”라고 천부적인 재능을 극찬하며 <콰이어트 플레이스> 캐스팅에 강력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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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현장에서 노아 주프는 수화를 배워 밀리센트 시몬스와 급속도로 친해졌고, 두 사람은 진심으로 서로를 아끼는 것이 느껴질 만큼 실제 남매와 같은 완벽한 호흡을 선보여 극에 몰입감을 더했다.

에밀리 블런트는 두 아역 배우의 연기에 대해 “가족들의 감정을 전달하는 데에 밀리센트 시몬스와 노아 주프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두 아역 배우가 연기할 때는 촬영장의 공기 마저 변하는 느낌이었다”고 밝혀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층 높인다.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오는 4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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