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주 3회 청주와 일본 오사카를 오가는 신규 노선에 취항했다. 청주~오사카 노선이 열린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7년 만이다. 대한항공이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노선을 운행하다 수요 부족으로 중단한 바 있다.
이스타항공은 27일 청주~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신규 노선에 취항했다고 밝혔다. 매주 화·목·토요일 운영된다.
오사카는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일본 여행지 중 하나로 특히 봄철이면 벚꽃 여행을 가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한다. 이스타항공의 이번 취항으로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지역민의 일본 여행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타항공은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국제선 서비스를 넓혀갈 계획이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로 중단됐던 중국 선양·닝보·다롄·하얼빈·상하이 등의 노선을 하반기 재개하고 일본과 중국 노선 다변화를 시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