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가 2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바다궁전에서 하야공주와 만나 면담을 나눴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북한이 대화를 희망하고 대화의 손을 내민 것은 한국에게는 정말 행운과 같은 일”이라며 “이 기회에 평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하야공주가 승마 등 스포츠 분야에서 많은 활약을 할 뿐만 아니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남북 아이스하키팀을 꾸리는 등 전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돼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