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렌털사업 호조 SK매직...창사 후 최대실적 '매직'

작년 매출 사상첫 5,000억 돌파

류권주 대표 "협업 경쟁력 최고"




SK(034730)매직의 지난해 매출액이 5,000억을 넘어서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생활가전 전문기업 SK매직은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액 5,479억원, 영업이익 317억원, 순이익 165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보다 매출액 16.8%와 순이익 26.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0.31% 증가에 그쳤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은 2016년 대비 대폭 늘어난 투자비와 광고비에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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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은 렌탈사업 호조 덕분으로 풀이된다. 시장점유율 1위인 직수형 정수기에 힘입어 지난해 말 기준 누적계정 127만을 넘어섰다. 가전사업도 가스레인지와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등 주력품목이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며 선전했다. 빌트인 시장에서 1,100억 원을 수주하는 성과를 창출하면서 탄탄한 사업 구조를 보였다.

류권주 SK매직 대표이사는 “SK매직은 외적 환경 변화와 시장 경쟁의 치열함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을 지속해 왔으며, 이러한 성과는 SK로 편입된 후 제품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경영시스템, 정보통신(IT) 인프라, 판매채널,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기에 가능했다”며 “SK 네트웍스 및 SK관계사와 다각도로 협업해 사업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브랜드, 디자인, R&D, 제조, 고객 서비스 등 핵심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비전2020’ 사업목표를 필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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