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산지역 4개 대학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손잡았다. 부경대학교와 동아대학교, 동의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4개 대학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7일 부경대 용당캠퍼스 한미르관 회의실에서 부산지역 청년 TLO(기술이전전담조직) 양성 및 일자리창출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과 4개 대학 산학협력단장들은 MOU를 통해 청년 과학기술인 채용 확대를 위한 청년 TLO 육성사업 추진에 따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MOU에 따라 부경대 등 4개 대학은 이공계 졸업생의 취업과 창업 지원을 위해 인근지역의 중소·중견기업 등과 연계·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졸업생이 해당 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관련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학 등이 보유한 기술의 민간이전·사업화·창업을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과 인력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미취업 이공계 졸업생의 취업 및 창업 지원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이 차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 공공기술의 민간 이전과 청년과학기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와 대학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4개 대학 산학협력단장들의 ‘부산지역 대학별 미취업 및 산학연 과제·수요기업 현황’ 발표와 송한욱 부산연구개발특구 본부장의 ‘부산특구소재 기업 협력방안’, 하영태 부산이노비즈협회 사무국장의 ‘부산지역 기업 협력방안’ 발표도 진행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