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금한령이 완전히 해제되면 부산상품 광고와 판매를 바로 재개할 수 있도록 중국 현지 여행사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5박 6일간 중국 광둥성 여행사와 언론사 관계자 1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연다. 또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씨트립코리아와 다음 달 11일 관광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의 대표 여행사들과 협력사업도 점차 재개할 계획이다. 다음 달 봄꽃 시즌에 맞춰 중국의 인기 블로거인 ‘한국 뚱뚱’과 함께 부산에서 1주일 살아보기 체험을 하고 중국 현지 파워블로그를 초청해 부산여행을 추진한다.
중국 정부와의 교류도 재개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다음 달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의 푸젠성 샤먼시의 초청으로 샤먼국제레저여유박람회에 참가해 관광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열리는 부산-상하이 자매도시 체결 25주년 기념 교류행사는 부산과 상하이 두 도시에서 열 계획이다. 이밖에 중국관광객 결재시스템인 알리페이 가맹점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부산시는 중국의 SNS(웨이보·웨이신)와 인기 동영상사이트(아이치이)등을 활용해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끌어올리고 호감도를 높이기로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