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여행 플랫폼으로 뜨는 홈쇼핑

GS샵 여행 전문 '쇼미더트래블'

프리미엄 일정에 가성비 높아

작년 40% 성장하며 인기몰이




GS샵의 TV홈쇼핑 여행전문 프로그램 ‘쇼미더트래블’이 여행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홈쇼핑 업계에서 가장 많은 여행상품을 방송하고 있는데다, ‘쇼미더트래블’을 통해 고객들에게 상품 판매를 넘어선 볼거리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GS샵에 따르면 지난해 홈쇼핑 여행부문 편성비중은 전년대비 20%, 주문금액은 40% 성장했다. 상대적으로 주문금액의 신장세가 높은 것은 북유럽·캐나다·중남미 등 고 단가 상품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14년 2명이던 여행 전문 MD도 6명으로 대폭 늘렸다.


이 같은 인기는 무엇보다 GS홈쇼핑(028150) 여행상품의 가성비 때문이다. 국적기 왕복 항공료와 특급호텔, 다양한 식사와 관광지 입장료 등 모든 것을 포함하고도 타 여행상품 대비 저렴하다. 특히 항공료 부분에서 방송 한 번에 수백·수천 명을 모객할 수 있는 홈쇼핑의 특성 덕분에 공동구매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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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TV를 통해 여행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홈쇼핑 여행상품의 강점이다. 숙박시설이나, 식사, 주변 관광지 등을 화면을 통해 자세히 볼 수 있다. 일정표와 인터넷 검색에 그치는 온라인 예약보다 매력적인 채널인 셈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GS샵에서는 무조건 싼 여행보다는 조금 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좋은 호텔과 여유로운 일정의 여행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를 타고 가는 유럽여행’을 포멧으로 한 상품이 인기다. GS샵이 다음 달 선보일 ‘하이난 아틀란티스 5일’ 역시 럭셔리 특급호텔이 포함된 상품으로 이러한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TV홈쇼핑에서 소개하는 여행지가 매우 다양해 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중남미, 모로코, 아프리카 4개국 등 조금은 낯선 지역으로의 상품들이 새롭게 부상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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