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제너럴아쿠아, 中에 친환경 테마파크 건설

中대화유니언과 합작법인 설립

350억 투자 장쑤성에 복합시설

중중국 장쑤성 우시시에 들어설 아쿠아리움 중심의 친환경 놀이공원의 조감도. /사진제공=제너럴아쿠아중중국 장쑤성 우시시에 들어설 아쿠아리움 중심의 친환경 놀이공원의 조감도. /사진제공=제너럴아쿠아




제너럴아쿠아와 중국 대화유니온 관계자들이 2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구리하 플레이파크 사업 창립 총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너럴아쿠아제너럴아쿠아와 중국 대화유니온 관계자들이 2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구리하 플레이파크 사업 창립 총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너럴아쿠아


아쿠아리움 전문 중소기업인 제너럴아쿠아가 미국 유명 아동브랜드 ‘주타노(ZUTANO)’를 인수한 중국 기업과 손잡고 중국 장쑤성에 아쿠아리움 기반의 친환경 복합문화시설을 건설한다.

제너럴아쿠아는 28일 총 350억원을 투자해 중국 장쑤성 우시(無錫) 시정부가 보유 중인 혜산구 구리하 지역 약 5만5,000평(18만㎡) 부지에 친환경 플레이파크를 짓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중국의 대화유니온과 ‘구리하 플레이 파크 사업자 창립 총회’를 가졌다.


구리하 플레이 파크사업은 우시 혜산구의 중심부를 흐르는 구리하 강변 불모지를 △아쿠아리움 △키즈파크 △전시체험관 △디지털 체험관 등의 문화 콘텐츠 놀이공원으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시 정부가 40년간 저렴하게 제공한 공원 용지에 제너럴아쿠아와 대화유니온의 합작사인 ‘주타노콘텐츠’가 총 350억원을 투자, 아쿠아리움 중심의 복합문화 콘텐츠 파크를 개발·운영하는 구조다. 제너럴아쿠아는 우시 한국상공인회의 주선으로 우시시에 진출, 2016년부터 우시 관광공사, 사업파트너인 대화유니온과 관계를 맺고 이번 개발 사업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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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아쿠아는 우시의 경제력과 인구를 감안할 때 6,000톤 규모의 대형 아쿠아리움도 가능하다고 보고, 구리하 프로젝트를 통해 안정적 기반을 축적한 후 2차로 대형 아쿠아리움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합작법인 설립은 제너럴아쿠아가 대화유니온이 최근 미국 유명 아동복 브랜드 주타노 글로벌을 인수한 것에 착안해 양국에 문화콘텐츠 개발·운영사를 만들자고 제안해 이뤄졌다.

향후 이 회사는 한국에서 주타노 브랜드를 활용해 아쿠아리움과 키즈파크, 전시체험관 브랜드, 콘텐츠를 개발하고, 중국에서는 운영 및 프랜차이즈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제너럴아쿠아 관계자는 “주타노 브랜드를 소유한 대화유니온은 아동복 외에 문화 콘텐츠 사업으로 브랜드가 확장될 수 있고, 제너럴아쿠아는 아쿠아리움 설계와 시공, 위탁 운영 수입 외에도 문화콘텐츠 개발에 따른 중국에서의 저작권료 수입 등을 기대할 수 있어 서로에게 윈윈”이라고 설명했다.

장쑤성 우시는 중국 내에서도 소득 수준이 높은 도시로 가족 중심의 여가시설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지역이다. 중국 국가통계연감에 따르면 우시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만5,000달러(중국 국가통계연감)로 중국도시 가운데 15번째로 소득이 높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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