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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남북정상회담 자문단 확정...문정인·박지원·홍석현 포함

/연합뉴스/연합뉴스



청와대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원로, 전문가 자문단을 발족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2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확정된 자문단 명단을 공개했다. 원로 자문단은 총 21명이며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박지원,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 홍석현 한반도 평화만들기 이사장 겸 중앙홀딩스 회장,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김영희 전 중앙일보 대기자 등이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 특사로 2000년 1차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정 의원도 2005년 통일부 장관 시절 대북특사로 파견돼 북한의 6자회담 복귀에 일조했다. 임 이사장 역시 2000년 두 차례, 2002년, 2003년 등 총 네 차례 특사로 방북해 1차 정상회담 등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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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자문단은 25명으로 고유환 동국대 교수, 김병연 서울대 교수, 김용현 동국대 교수, 양무진 북한전문대학교교수,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 진창수 세종연구소장 등이다. 자문단은 4월 말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그동안의 경험, 지식을 바탕으로 조언을 할 예정이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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